이 기사는 2016년 02월 23일 12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산나눔재단이 비영리 활동가를 대상으로 비영리 경영 관련 전문지식 및 리더십 교육 과정을 실시한다.

2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3월 23일까지 제5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현직 비영리 활동가가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비영리 경영(전략, 인적자원, 재무·회계, 마케팅·모금)과 캡스톤 프로젝트, 사회혁신, 리더십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역별 전문가의 강의가 함께 진행된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창의적 사고를 위한 디자인 씽킹 학습과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캡스톤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며 "수료생 전원에게 해외 우수 비영리기관을 탐방하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비영리단체 및 공익법인 5년 이상의 경력자로 비영리 경영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오는 6월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총 30명을 선발하며, 접수 및 관련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카데미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도 졸업생들을 지원하며 비영리 활동가들의 역량개발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비영리 포럼(‘N-포럼') 개최와 도서(‘힘들지만 행복한 일이야') 출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기관과 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비롯해 창업지원센터 MARU180,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등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