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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하나금투 자산분석실장, 미래에셋證으로 이동 S&T 부문 인하우스 리서치…고은진·김일혁 애널리스트 동시 이동

이승우 기자공개 2016-03-04 15:30:21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2일 10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이사)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한다. 신 이사는 하나금융투자에서 자산배분전략을 맡으면서 리서치센터를 자산관리(WM) 사업에 알맞게 변화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 이사에게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리서치를 맡길 예정이다.

신동준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은 이달부터 미래에셋증권 S&T 부문의 인하우스 리서치를 담당한다.

신 이사는 채권 부문에서 여러 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될 정도로 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채권을 비롯한 거시경제 분석에도 뛰어나 지난 2010년부터 자산배분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겨 자산배분전략을 담당했다.

신 실장의 이동으로 하나금융투자는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산관리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는 하나금융투자 입장에서는 자산 배분 전략을 담당할 적임자를 찾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숨은 실력자로 알려진 고은진·김일혁 애널리스트도 함께 이동하게 되면서 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도 신 이사의 이동을 끝까지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이사와 더불어 고은진·김일혁 애널리스트는 향후 미래에셋증권 S&T 내 트레이딩 부문을 커버하면서 운용전략을 위한 시장 분석을 담당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올 초 약 500명 안팎의 트레이딩 관련 인력을 두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는데 신 이사 영업 역시 그 일환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카이스트 출신 구조화상품 전문가인 장근혁 전 우리은행 부장을 리스크관리본부로 영입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S&T 담당 부서 인하우스 리서치를 두고 있는 곳은 대우증권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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