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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훈 하나생명 대표 "상품 개발·운용 역량 강화" 김인환 전 대표 정책 계승 및 보완

윤 동 기자공개 2016-03-25 09:50:1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4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훈 하나생명 신임 대표(사진)가 취임 일성으로 '신상품 개발,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전임 김인환 대표의 신상품 개발 정책을 이어받는 동시에 최근 수년 동안 하향세였던 운용자산이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23일 김 전 대표와 권 대표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생명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자산운용 역량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것은 김 전 대표의 정책을 이어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대표 재임기인 2014년 12월 하나생명은 '(무)행복knowhow Top3 건강보험'을 출시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상품이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보장성 보험을 판매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깬 차별화된 상품으로 보고 있다. 하나생명은 이 같은 신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 원을 기록해 2014년 29억 원 대비 672.41% 증가했다.

동시에 권 대표는 최근 수년간 하향세를 보였던 투자수익률 부문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하나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2011회계연도에 5.02%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4.68%까지 하향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4.85%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저금리 상황에서 반등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하나생명 운용자산이익률 추이

한편 권 대표는 23일 열린 하나생명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취임식 이후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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