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JT캐피탈 대표 사임…상장 계획은? 치바 노부이쿠 공동대표 유임, IPO계획 차질 없을 전망
원충희 기자공개 2016-03-30 10:45:3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9일 16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J트러스트 그룹의 한국지주회사 격인 JT캐피탈의 윤종호 대표(사진)가 사임한다.다만 공동대표인 치바 노부이쿠 대표(사진)가 계속 남아있을 예정이라 2018년을 목표로 한 상장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JT캐피탈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종호 대표의 사임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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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의 후임으로는 차동구 부사장이 지명됐다. 차 부사장은 치바 노부이쿠 대표와 함께 JT캐피탈의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상장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치바 노부이쿠 대표는 유임이 결정된 터라 윤 대표의 이탈이 JT캐피탈 상장계획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JT캐피탈은 지난해 3월 일본 J트러스트 그룹이 SC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 4150억 원의 소형 캐피탈사지만 J트러스트 그룹이 한국지주회사 격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핵심계열사다.
지난해 7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J트러스트 그룹의 한국계열사 지주전환 계획은 JT캐피탈을 상장하고 산하에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구 SC저축은행) 등을 자회사로 두는 형태다. 빠르면 2018년 늦어도 2020년까지 IPO를 완료하기로 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중 어느 시장에 상장할 지는 향후 여건을 따져 결정할 방침이다.
J트러스트 그룹이 JT캐피탈을 상장하려는 이유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자체 조달토록 하기 위해서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자금을 들여올 경우 한번에 300억 원 이상 대출할 수 없는 등 규제가 심해 한국 시장에서 자체 조달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또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JT저축은행, TA에셋 등 4개의 한국계열사를 통제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도 필요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본사가 있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진출한 국가 모두 이 같은 형식의 지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캐피탈사가 저축은행에 비해 IPO규제가 약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규모나 비중으로 따지면 자산 1조3000억 원(2015년 9월 말 기준)이 넘는 JT친애저축은행이 주력이지만 저축은행은 충당금 비율 등 상장관련 규제가 강해 현재로선 어렵다는 분석이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2010년 SC캐피탈 시절부터 사장직을 수행해 왔던 윤종호 대표는 본인 의사에 따라 사임이 결정됐다"며 "IPO업무는 공동대표인 치바 노부이쿠 대표가 주도하고 있어 윤 대표의 이탈이 상장계획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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