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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안진규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이만영 사장 대표이사 물러나…의사결정 효율화 목적

강철 기자공개 2016-03-29 17:20:36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9일 16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중공업이 안진규 사장(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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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29일 안진규 조선부문 사장을 단일 대표이사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였던 이만영 건설부문 사장은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 이만영 사장은 앞으로 건설부문 총괄에만 집중한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의 사내이사진은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안진규 사장, 조남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국 한진중공업 조선영업총괄 전무로 재편됐다. 한진중공업은 당분간 사내이사진을 이 3명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1952년생인 안진규 사장은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진중공업에 입사해 기획조정실, 기술개발 부문, 공사본부 건축팀장(상무), 공사예산실장(부사장), 생산총괄담당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 2015년 초까지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 법인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관리·생산·기술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통합인재형 최고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 대표이사 체제를 결정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자율협약 체제에 들어가는 상황인 만큼 복수 대표보다는 단일 대표 체제가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포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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