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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아이크림' 카버코리아 기업공개 추진 대우증권 주관, 내년 상반기 목표…지난해 순이익 92억, 전년대비 5배 상승

신민규 기자공개 2015-08-31 10:03:19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7일 18: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명 '이보영의 아이크림'으로 TV홈쇼핑에서 대박을 낸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 브랜드숍 에이에이치씨(A.H.C.)를 운영하는 카버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를 선정했다.

카버코리아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올해까지 실적을 지켜보고 내년 상반기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아주IB투자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예정대로 상장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카버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숍이다. 일반적인 화장품과 달리 강남 피부과나 피부관리실 등 에스테틱 전문기관에서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2013년만 해도 매출액 273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 안팎으로 실적이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 원을 넘었고, 당기순이익은 92억 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나기 시작해 올해 성장 기대감이 높다.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2011년 출시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다. 2013년 이보영이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이보영의 아이크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TV홈쇼핑 판매량 톱에 올랐다. 현재 상품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넘었다.

주름제거를 위해 소량으로 눈가에만 바르던 제품으로 인식되던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제품으로 출시해 화제가 됐다. 배우 이보영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다'며 뷰티노하우를 공개하면서 2013년부터 매출이 속도를 냈다. 카버코리아는 A.H.C. 브랜드 외에 샤라샤라, 비비토, 우리꽃풀나무, 언니레시피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 카버코리아 대표주관을 통해 화장품 기업 IPO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토니모리 상장에 이어 잇츠스킨, 클레어스코리아, SD생명공학을 비롯해 화장품 용기제조업체인 연우까지 대표주관 계약을 맺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올해 화장품 브랜드숍이 IPO 열기를 이어간다면 내년부터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기업 위주로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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