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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이통3사 주파수 낙찰, 신용도 영향 제한적" 예상 CAPEX 범위 지출, 재무구조 유지 가능할 듯

정아람 기자공개 2016-05-04 08:19:01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3일 18: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결과 낙찰가격이 통신3사의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예상보다 낙찰가격이 높지 않아 부담이 적고, 현재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NICE신용평가는 통신 3사의 주파수 경매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주파수 경매 결과 각 주파수 대역별로 B블록은 KT가 4513억 원에, C블록은 LG유플러스가 3816억 원에, D, E블록은 SK텔레콤이 각각 9500억 원과 3277억 원에 낙찰받았다.

당초 예상보다 최종 낙찰가격이 낮게 산정돼 통신3사 모두에 미치는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는 LTE서비스가 본격화되던 2013년과 달리 3사 모두 적극적으로 주파수를 확보할 필요성이 크지 않았고,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을 감안하면 기술 투자 시기에 아직 여유가 있어, 경쟁 강도가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ICE신용평가는 각 통신사가 기존 예정대로 주파수 대금 납입을 진행할 경우 추가 차입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신규 기지국 구축 관련 투자 부담 역시 3사가 계획한 Capex투자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AAA등급 및 안정적 등급전망을, LG유플러스는 AA등급과 안정적 등급전망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총 1조 2777억 원을 주파수 대금으로 지급해야 해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현금유출액은 2016년 기준 3194억 원으로 추산된다. 총차입금/EBITDA는 1.6배, 순차입금/EBITDA는 1.4배로 2015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7년부터 연 지급 대금이 1065억 원으로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2015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KT는 추가 현금 유출 부담이 2016년 1128억 원에 달하고, 이후 매년 376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EBITDA가 3조 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주파수 낙찰대가를 반영해도 재무비율이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역시 한 곳만을 낙찰받으며 2016년에 954억 원, 이후 매년 716억 원 수준의 현금 유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및 현금창출능력이 개선되고 있어 이번 주파수 낙찰로 인한 재무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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