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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中글로벌 인큐베이팅 센터1호 설립 현지 전문기업과 손잡아, 중국 진출 희망 우수 스타트업 발굴

신수아 기자공개 2016-05-23 08:18:07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8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Orange Farm, 이하 오렌지팜)이 중국 내 첫 글로벌 지원 센터를 설립한다. 중국 현지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과 손잡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오렌지팜은 이날 중국 현지 인큐베이팅 회사 이노즈(Innoz)와 '한·중 양국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진출 시 법인 설립, ▲ 초기 정착에 대한 적극 지원 ▲중국 사업 시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 정부 등)를 연결해주는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한다.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지난 2014년 4월 정식 출범했다. 현재 서초센터·신촌센터·부산센터 총 3곳을 운영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관계자는 "오렌지팜과 이노즈는 한중 양국의 교류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회와 데모 데이를 기획할 예정"이라며 "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역시 한국 오렌지팜에 입주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은 중국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내 위치한 이노즈 인큐베이션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노즈는 중국 과기부 소속 국영 기업 '중관춘발전집단(中關村發展集團)'과 IT 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의 조인트 벤처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이다. 이노즈는 현재 중국 2곳과 미국 내 1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베이징 외 기타 지역에도 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오렌지팜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우수 스타트업 대한 이노즈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및 우대정책 적용 지원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권리 보호 및 사업·투자관련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노즈는 ▲오렌지팜 추천 기업들에게 북경에 위치한 이노즈 인큐베이션 센터의 입주 편리 서비스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 ▲중국 현지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맡는다.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2주년 행사에서 간략하게 언급했던 ‘오렌지팜 베이징' 프로그램을 실현하기 위한 첫 발을 뗀 것"이라며 "오렌지팜 베이징이 정식 운영되기 시작한다면 한국 스타트업들이 중국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팜은 오는 24일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오렌지팜 베이징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진출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은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해당 설명회시 원하는 기업은 1대1 사전면접과 중국 사업·투자관련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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