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5월 25일 0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인캐피탈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화장품 회사 카버코리아 지분 과반수 이상을 인수한다. 거래 대상 지분 규모가 아직 확정적이지 않지만, 예상 거래금액이 5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과 골드만삭스아시아스페셜시츄에이션그룹(GS ASSG)은 카버코리아 지분 인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대상은 기존 최대주주인 이상록 대표 지분 일부와 재무적 투자자(FI) 보유 지분 전체다. 현재 카버코리아 지분 구성은 이상록 대표가 60.17%, 우신벤처투자 등이 39.83%를 보유 중이다. 만약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이 FI 보유 지분 외에 이상록 대표 지분 중 15%만 인수하더라도 과반을 넘게 된다.
다만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이 대상 지분을 과반 이상 보유하더라도 이상록 대표 중심의 기존 경영진에 대한 신임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버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숍으로, 일반적인 화장품과 달리 강남 피부과나 피부관리실 등 에스테틱 전문기관에서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현재 A.H.C, 샤라샤라, 비비토라는 자사 브랜드를 통해 영업과 유통을 한다. 2014년 영업이익 100억 원에서 2015년 480억 원으로 실적이 크게 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이미 작년을 크게 상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은 거래 대금 5000억 원 가운데 1300억은 인수금융(Loan)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중순위 메자닌 500억 원과 에쿼티(Equaty) 투자로 구성, LTV(Loan To Value ratio)가 낮은 인수 구조로 전해진다. 인수금융 주선은 미래에셋대우,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맡았다. 한동안 이렇다 할 딜이 없던 국내 인수금융업계로선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딜로 여기는 분위기다.
베인캐피탈은 카버코리아의 해외 진출을 통해 향후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버코리아가 중국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 가운데 골드만삭스아시아도 중국 사업 진출을 도모하면서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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