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 동화엠파크와 합작법인 추진 '동화JV캐피탈' 10월 출범 목표…중고차금융 시장 공략
원충희 기자공개 2016-05-30 09:54:24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7일 1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캐피탈이 중고차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중고차유통전문회사 '동화엠파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가칭 '동화JV캐피탈'은 오는 10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인천 소재의 중고차유통전문기업 동화엠파크와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합작법인 '동화JV캐피탈'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10월 출범을 목표로 자본규모 및 출자비율 등을 협의 중이다.
BNK캐피탈은 동화엠파크와 합작을 통해 중고차금융(할부·리스·대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화엠파크는 차량 7000여대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시티'를 소유하고 있다. 새로 설립될 동화JV캐피탈은 BNK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와 동화엠파크의 중고차 유통능력을 물려받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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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금융 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BNK캐피탈에게 중고차금융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영역이다. 중고차금융은 고수익 고위험 사업으로 분류된다. 중고차는 담보가치가 낮아 리스크가 높은 만큼 금리도 높기 때문이다.
오토론(자동차대출) 기준으로 중고차대출 금리는 12~17% 수준이다. 캐피탈사들이 위험에도 불구하고 중고차금융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저축은행업계 1, 3위사인 SBI저축은행과 HK저축은행도 중고차금융 시장에 진출한 상태라 업권을 넘어선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또 중고차금융은 신차금융과 달리 자동차제조사의 영향력이 약해 진입장벽이 낮은 특징이 있다. 신차금융의 경우 국산차는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의 지배력이 압도적이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커의 계열 캐피탈사가 장악하고 있다.
아주·KB·JB우리캐피탈 등 자동차제조사를 계열사로 두지 못한 비전속(Non Captive) 캐피탈사는 한국GM, 쌍용차, 재규어랜드로버 등 전속(Captive) 캐피탈사의 영역 밖에 있는 자동차업체나 중고차금융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에 비해 후발주자인 BNK캐피탈은 중고차금융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토대가 필요했다. 중고차유통전문업체인 동화엠파크를 합작파트너로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BNK캐피탈은 수년째 산업기기 할부·리스 등 경기변화에 민감한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동차금융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축 중이다. 지난 1분기 공작기계, 의료기기 등 비(非)자동차금융 자산은 6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8034억 원)대비 13.7% 감소한 반면 자동차금융 자산은 1조9209억 원에서 2조2443억 원으로 14.4% 증가했다.
자동차는 범용성이 좋고 중고시장도 활발해 처분하기 쉬운데다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 특수에 힘입어 취급실적이 급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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