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05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kobaco)가 대구사옥에 이어 대전사옥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광주사옥은 올해 5월 매각을 완료했고, 부산사옥은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바코는 4일부터 대전사옥 매수의향서를 받고 있다. 마감일은 오는 28일이고, 29일에 개찰한다. 코바코는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이 이뤄지면, 마감일 전에 종료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산로 450(용문동 227-1)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이다. 토지 면적은 1006.4㎡이고 건물은 4256.69㎡다. 지목은 대,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건물은 지하 2층과 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다. 최저 매각예정가격은 31억 9861만원이다.
대전사옥 매입자 측은 매수가의 10% 이상을 계약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40%를 중도금으로, 120일 이내에 잔여 매각대금 전액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임대차 계약을 승계해야 한다. 대전사옥에는 코바코 대전지사를 제외한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보증금은 5억 9644만 원, 월 임대료는 191만 원, 기본관리비는 월 1152만 원이다. 입주사 중 '한국마즈'의 임대기간이 이달 7월 31일 만료돼 재계약을 협의 중이다.
또 시설관리용역계약도 유지해야 한다. 대전사옥은 2개 전문업체가 시설종합, 승강기 관리를 맡고 있다. 해당 시설종합 계약기간은 내년 2월 29일까지다. 승강기 관리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앞서 감사원은 2014년에 코바코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관리실태 감사에서 부적절 사례를 적발했다. 코바코는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사에서 수익보다 비용이 많은 이른바 '깡통빌딩'을 사옥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적받았다. 감사원은 코바코에게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유 실익이 적은 지사 사옥을 매각하는 등 합리적인 자산운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코바코는 먼저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185(주월동 1274-2)에 위치한 광주사옥을 매각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광주사옥은 올해 5월에 팔렸다"며 "매입자는 업체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라고 밝혔다.
그 후 이번 달 1일부터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126(황금동 541-1)에 자리잡은 대구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코바코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739(수영동 503-17)에 있는 부산사옥은 매각하지 않고 공사가 보유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앞선 3개 사옥만 매각해도 합리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상호관세 후폭풍]한숨돌린 삼성·SK? 중국·대만 여파에 보조금 협상 '고심'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가시적 미국 대응책 아직, 현대차와 다른 행보 눈길
- '삼성 상인' 이재용 회장의 밸런싱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노태문 직대 체제 관전포인트, 후임자 육성·초연결 완성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직무대행' 노태문 사장, 대표 선임 유력·가전 통합 과제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조용히 확대한 카오디오 시장 입지, 점프업 꿈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주주 놀래킨 유증, '톱레벨 영업' 통해 진화 나섰다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미국 눈치보다 생존 먼저, 민감한 시기 '정면돌파'
- [이사회 모니터]삼성SDI, 대표·의장 분리 '다음으로'
- '미전실 출신' 문종승 삼성전자 부사장, 공백 메우기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