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中진출 가시화…은행·캐피탈 선도 中 공소그룹 합작 인터넷 전문銀· 리스사 설립 계획 윤곽
안영훈 기자공개 2016-07-08 09:23:2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6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의 중국 진출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와 중국 공소그룹은 연내 중국 현지 인터넷 전문은행과 리스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해보험사 설립은 내년 상반기 중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1월 NH농협금융지주는 중국 북경에서 공소합작총사 산하의 지주회사격인 공소그룹과 금융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NH농협금융지주는 공소그룹이 중국에 설립하고자 하는 모든 금융회사에 경영 자문, 기술 이전, 재무적 지분투자, 합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약조했다.
이달 NH농협은행은 중국 공소그룹과 인터넷 대출 전문은행 설립 인허가를 중국 당국에 신청한다. NH농협은행과 공소그룹의 출자 지분율은 각각 51%, 49%로 알려지고 있다.
공소그룹의 천진 소재 리스회사 설립에는 NH농협캐피탈이 참여한다.
NH농협캐피탈은 공소그룹과 함께 중국 천진에 국제융자조임유한회사를 설립한다. 리스회사인 국제융자조임유한회사의 출자 자본금은 2억 위원(한화 360억 원)으로 정해졌다.
NH농협캐피탈은 이 중 42.5%인 8500만 위원(한화 153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자본금 출자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상반기에 분할 납입하며, 자본금 출자와 함께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농협 한 관계자는 "연초 공소그룹과의 MOU 체결 이후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농협손보도 중국 진출도 내년 상반기 중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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