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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5년만에 반기 영업이익률 5% 돌파 컬러강판·철근 판매 호조‥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주효

강철 기자공개 2016-07-12 08:21:2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09: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철근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을 6.5%까지 끌어올렸다. 동국제강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어선 건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동국제강은 11일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1554억 원, 영업이익 1402억 원, 순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2분기 이래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도 6.5%를 달성하며 2011년 상반기(7.4%) 이후 5년만에 5%를 넘어섰다. 철강업계에서 영업이익률 5%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컬러강판, 봉강(철근)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2년동안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도 주효했다. 선제적인 구조조정 및 수익 개선에 힘입어 지난달 주채권단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조기 졸업하기도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선제적인 구조조정 이후 냉연, 봉강, 형강, 후판 등 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포트폴리오가 적절하게 분산됐고, 수익 구조도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3분기에는 수익 개선폭이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업계의 실적 우려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본격 가동에 돌입한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의 공정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일 철근의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칼라강판 증설 공사도 3분기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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