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12일 10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신탁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기존 신한은행 신탁연금본부가 연금 중심의 은퇴 설계에 무게 중심이 놓였다면 앞으로는 은퇴 설계와 신탁을 결합한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정기인사를 통해 신탁부를 신탁사업부와 신탁운용부로 분할했다. 종전까지는 신탁부에서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을 모두 소화했지만 앞으로는 금전신탁은 신탁운용부에서 맡고, 재산신탁은 신탁사업부에서 맡기로 했다.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의 특성을 반영해 별도 사업부로 분리, 신탁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점에서 실무 경력을 쌓고 영업현장에서 경험을 체득한 전문인력을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신탁사업부장으로 이동하는 최영화 전 압구정서지점장은 지점장으로 나가기 이전 미래설계센터에서 팀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찬구 신임 신탁운용부장은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장, 신한 Private Bank 분당센터장, 신한 Private Bank 대전센터 지점장 등을 거친 자산관리 전문가다. 영업점에 나가기 이전에는 신탁부에서 금전신탁 관련 경험을 풍부하게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탁 관련 수요를 유언대용신탁으로 풀어내는 감각을 발휘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신탁부를 신탁사업부와 신탁운용부로 나눠 신탁 관련 업무의 효율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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