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13일 0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판용 소재 업체 제이케이씨 인수와 관련한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 받은 코스톤아시아-KP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실사에 돌입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톤-KPG 컨소시엄은 딜로이트안진을 회계 자문사로, 법무법인 광장을 법률자문사로 각각 내정하고 제이케이씨 실사를 준비 중이다. 매각자 측은 별도의 회계 자문사를 고용하지 않은 상태이며, 법률자문사(법무법인 태평양)만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 늦어도 다음주에는 시작될 전망이다. 코스톤-KPG 컨소시엄은 실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매각자 측으로부터 회사 내용을 담은 문건 형태의 자료를 수령한 상태다. 실사 결과는 가격을 포함한 거래 조건을 협의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코스톤-KPG 컨소시엄은 정확한 매매가가 산출되는대로 인수금융을 포함한 인수 구조를 정할 방침이다. 지분출자금(에쿼티)은 코스톤아시아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성장사다리펀드와 코스톤-KPG 컨소시엄이 신규 조성할 프로젝트 펀드(단일 투자 목적 펀드)를 활용한다. 이와는 별도로 매각자 측이 이번 거래에서 벌어들인 현금 일부를 재투자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이케이씨는 지난 2000년 강남케미컬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지분은 창업자 이장원 대표와 특수관계인인 이동균씨가 각각 80%와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유 지분 전체가 거래 대상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91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85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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