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신규 법인 '스토브' 신설 메가포트서 분리…"역량 집중 통한 사업 안정화 위한 조치"
류 석 기자공개 2016-08-04 08:16:5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1일 1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가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를 두 개의 법인으로 분리했다. 메가포트는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사업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던 계열사다.1일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이하 스토브)'라는 이름의 신규플랫폼개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플랫폼 개발 기능만 떨어져나온 형태다. 스토브는 그룹 CEO인 권혁빈 회장과 그룹 CFO이자 부사장인 양동기 대표가 각자 대표 형태로 이끌어 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서비스와 플랫폼 영역에 대한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권혁빈 회장과 양동기 대표가 신규 플랫폼 법인 스토브를 이끌기로 결정함에 따라,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메가포트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와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는 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장인아 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메가포트의 장인아 신임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 장 대표는 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월드와이드(이하 월드와이드) 대표를 겸직하며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에서의 역량과 성과를 인정 받았다.
앞선 관계자는 "장 대표는 기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거둔 스마일게이트의 국내 게임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수장으로서 최적의 인물로 지목돼 왔다"며 "메가포트는 기존의 국내 중심 사업과 장대표가 월드와이드에서 진두지휘하던 글로벌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모바일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플랫폼 스토브를 모바일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향후 가사현실(VR) 및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플랫폼으로까지 확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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