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투자확대 리스크, 신용도에 부정적" [초대형IB 육성안의 명암]⑥한기평 "NCR 기준·신용공여 한도 변경 불가피...관리 강화해야"
배지원 기자공개 2016-08-05 16:32: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4일 17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의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방안에 따라 증권업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도 변경될 전망이다. 증권사의 투자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투자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박광식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4일 "투자은행(IB) 육성방안 시행으로 수익기반 확대에 따른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리스크 확대 대비 자본확충과 리스크 관리 수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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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B 육성방안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금융 확대와 자기자본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하고 NCR 산출기준을 완화하는 등 증권사가 기업금융을 원활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위원은 "수익기반 강화 측면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반면, 동시에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자본확충과 병행해 리스크 관리 수준 강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B 육성방안에 따른 리스크 수준은 은행의 대출 보다 더 높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IB 육성은 은행이 과감하게 대출하지 못하는 혁신형 기업과 대규모 프로젝트 등에 대한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다양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은 "기업금융 확대 시 증권사가 부담하게 될 리스크는 높은 수준이다"며 "이에 상응하는 자본확충과 리스크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투자은행 육성 방안의 추진과 병행해 세부 내용과 사업자별 기업금융 확대 수준과 수익성 개선 여부, 리스크 관리 강화 수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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