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유지율 1위 비결 '1150여개 단위농협' 단위농협이 상시 고객과 접점 유지…보험관리소 역할 톡톡
윤 동 기자공개 2016-10-10 09:00: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6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손해보험이 85회차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보험계약 유지율 1위를 기록했다. 1150여개 단위농협이 보험관리소처럼 고객과 상시 접촉하고 있는 덕에 유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농협손보가 85회차를 제외한 6개 구간에서 유지율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각 구간 2위와 2.91~9.68%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5개 구간(73, 85회차 제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스스로 유지율 명가(名家)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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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농협손보가 상시 고객과 접점을 유지한 덕에 높은 유지율을 기록할 수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인데다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는 등 농협손보는 유독 농민 고객이 많다. 이들 농민 고객을 관리하는데 1150여개에 이르는 단위농협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행 보험상품 판매 시스템에서 보험사 및 보험설계사는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 후 사고·상해를 당하기 전까지 큰 접점이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 손보사에는 충성 고객보다 언제든 다른 보험사로 이동할 수 있는 고객이 더 많은 상황이다.
반면 농협손보는 다르다. 단위농협에서 사고나 상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고객들과 상시 접촉할 뿐 아니라 때로 고객이 찾을 생각을 못한 보험금을 찾아주는 경우도 나온다. 이들 농민 고객이 농협손보의 충성 고객이 되는 경우가 많아 유지율이 높게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다른 손보사들도 이 같이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평상시에도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려하고 있으나 1150여개 단위농협과 연계한 농협손보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1150여개 단위농협이 고객과 항시 접촉하면서 계약을 관리한 덕에 높은 유지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사 영업현장에서 설계사 도입률, 설계사 정착률, 신계약률과 함께 가장 중요시하는 관리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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