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0월 11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 WM센터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남센터가 올 하반기 센터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 초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 분위기를 쇄신했다면 향후 프라이빗 뱅커(PB) 영입 등으로 센터 규모가 커질 것을 대비해 공간도 넓힌다는 것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 WM강남센터는 최근 센터 확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WM강남센터가 위치한 옥산빌딩 3층에 60평 규모의 매물이 나와 이를 임대한 후 센터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 건물은 삼성역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 KB국민은행, IBK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의 다수의 금융기관이 입점해있다.
이 건물 한 층의 전용면적은 160평(528.93㎡) 정도로 평당 임대료 5만 5000원, 관리비 3만 5000원 가량이다. 현재 IBK투자증권은 100평 정도를 사용, 매달 900만 원 가량의 유지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60평 정도를 추가로 임대하게 되면 3층 전체를 강남센터가 사용하게 된다.
이는 강남센터의 인력 확장 계획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초 영입된 전진희 이사가 올 초 강남센터장으로 승진한 뒤 PB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는 20여 명 수준인 센터 영업직원 수를 30명까지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해도 미래에셋증권 일산지점장 출신인 이형복 이사를 영입한 바 있고 동부증권 강남금융센터 이혜숙 부장과 김우진 대리도 추가로 들어왔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신천역지점장이었던 박정훈 부장도 IBK투자증권 강남센터에 합류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WM센터의 인력을 늘리려면 공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며 "향후 인력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본사 차원에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IBK투자증권 홍보실 측은 "실무 쪽에서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현재까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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