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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번주 후속 임원인사 단행 상무급 100명 안팎 승진 대상 오를 듯…작년보다 한달 빨라져

강철 기자공개 2016-10-27 08:16:1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6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17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갑 부회장 체제를 구축한 현대중공업이 이번주 상무급 임원을 대상으로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주 상무급 임원에 대한 승진 및 보직 이동 등이 포함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공식 발표가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의 전례를 감안할 때 100여명 안팎의 임원이 승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전무 → 부사장 6명 △상무 → 전무 15명 △상무보 → 상무 36명 △상무보 신규선임 57명 등 총 114명을 승진 발령했다. 2014년은 80명, 2013년은 98명이었다.

임원인사는 당초 다음달 중순 경에 단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장단 인사가 최근 이뤄졌고,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영 개선 계획에 한층 속도를 내야하는 점을 고려해 시점을 앞당겼다. 그간 사장단 인사 이후 2주 안에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해온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한달 가량 빨라졌다고 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7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갑 부회장 체제를 구축했다. 권오갑 부회장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가운데 현장 전문가인 강환구 사장이 주력인 생산·설계를, 가삼현 사장이 선박영업을 책임지는 구조다. 현대중공업 사내이사진도 권오갑 부회장, 강환구 사장, 가삼현 사장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조 6000억 원, 영업이익 3500억 원, 순이익 21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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