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자산성장세 지속 3분기 원화대출금 5.2% 증가…내년 성장속도 조절 예고
한희연 기자공개 2016-11-02 10:28:0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31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주은행을 통한 JB금융지주의 자산성장이 지속되고 있다.JB금융지주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광주은행의 총자산이 3분기 말 25조 9628억 원을 기록, 전분기(24조 2684억 원)에 비해 1조 7000억 원 가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7%,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JB금융의 3분기 전체 자산총계는 44조 2857억 원으로 전분기(42조 5112억 원)에 비해 4.2%, 전년동기대비 15.9% 늘었다. JB금융의 3분기 자산 증가분 대부분이 광주은행의 증가분과 비슷한 셈이다.
광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6조 785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2%,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했다. 주로 집단대출 위주의 가계대출 증가분에 따른 것이다. 광주은행의 원호대출 성장률은 올 들어 1분기 6.2%, 2분기 4.2%, 3분기 5.2%를 보이며 매 분기 4% 이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총수신은 18조 800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전년동기대비 23.1% 늘었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1분기 32.9%에서 2분기 33.8%, 3분기 34.6%로 2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JB금융은 건전성 관리 위주의 성장 조절 정책을 지속하며 전북은행의 성장률 상승은 관리하고 있으나, 광주은행의 경우 적극적으로 자산 성장을 꾀하고 있다. 다만 광주은행 또한 자산성장 속도를 올해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어느 정도 조절에 들어갈 전망이다.
JB금융 관계자는 "광주은행의 경우 이전에 이미 자산을 많이 줄여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늘릴 수 있는 여지가 큰 편"이라며 "그동안 집단대출 위주로 자산성장이 많이 이뤄졌는데 가계대출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에서 최근에는 신규 집단대출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기존에 나가있던 부분만 커버하는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전체적인 성장속도 또한 내년에는 어느 정도 조절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