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1월 08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펀드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선진국 리츠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미래에셋미국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1호(파생재간접형)'과 '미래에셋미국리츠안정배분혼합자산자투자신탁(파생재간접형)', '미래에셋퇴직연금미국리츠40[자](채권혼합)'의 판매를 개시했다.
리츠는 주식회사의 형태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택, 오피스,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투자해 배당 형태로 수익을 돌려주는 콘셉트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형태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거두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10%이며, 같은 기간동안 상장 리츠의 수익률은 7.10%다.
업계에서는 국내 리츠의 종류가 많지 않아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상장된 리츠가 네 개에 불과한 까닭이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광희리츠, 트러스제7호, 케이탑리츠와 최근 상장된 모두투어리츠만 거래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런 점을 고려해 투자자들이 선진국 리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고안했다. 특히 2년 전 미국 리츠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MSCI US리츠(합성H)'를 상장한 바 있어, 리츠 부문에 대한 운용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리테일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은행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이번에는 일반 공모펀드의 형태로 내놓기로 했다.
'미국리츠부동산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미국과 관련된 리츠상품에 투자한다. 국내·외에 상장된 미국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및 미국 현지에 상장된 개별 리츠가 담긴다. 운용 초기의 포트폴리오는 국내 ETF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미국리츠안정배분혼합자산펀드'는 최근 설정한 미국리츠부동산펀드와 글로벌증권펀드에 절반씩 투자하는 콘셉트다. 글로벌증권펀드는 2006년 10월 설정됐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채권에 골고루 투자한다. 65.08%의 누적수익률을 거두고 있어 장기성과가 우수한 편이다. '퇴직연금미국리츠40펀드'는 미국리츠안정배분혼합자산펀드의 퇴직연금용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리츠와 관련된 상품들을 계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선진국 리츠의 투자할 경우 국내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장기간 거둘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 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 투자자들에게 리츠는 대표적인 배당형상품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검증된 선진국 리츠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계속해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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