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션, 신원종합개발 인수주체로 신설 자회사 이스트로젠 100억 투자···오는 21일 임시주총
김동희 기자공개 2016-11-17 08:52:3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5일 13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에이모션이 원익그룹의 건설회사인 신원종합개발 인수주체로 나섰다. 지난 10월 원익그룹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그로우스앤밸류 3호투자조합외 2인의 권리를 넘겨받아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것이다.에이모션은 신설 자회사인 이스트로젠을 통해 신원종합개발 경영권을 인수키로 했다.재무적투자자(FI)로는 에이원1호와 2호, 3호조합, 김희정, 박주연씨 등이 참여한다.
에이원2호조합이 가장 많은 162만 5000주(130억 원)를 확보해 단일 최대주주에 오른다. 이스트로젠은 125만 주(100억 원)를, 에이원 3호조합은 112만 5000주(90억 원)를 양수하게 된다. 에이원 1호조합과 김희정, 박주연씨는 각각 62만 500주(50억 원)와 13만 1586주(10억 5268만 원), 12만 5000주(10억 원)를 확보하게 된다.
에이모션은 지난 8월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이스트로젠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5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신원종합개발 인수자금을 지원했다.
당초 원익 외 1인은 그로우스앤밸류3호와 4호투자조합, 그로우스앤밸류디벨로프먼트에 지분을 매각하려 했다. 계약금 78억 원도 지급했다. 하지만 FI로 참여하는 측과 투자조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이스트로젠과 에이원조합 등에 권리를 이전키로 했다.
이스트로젠과 FI들은 오는 21일 또는 매수·매도 양측이 합의하는 날에 잔금 312억 원을 지급해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신원종합개발 인수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업적인 시너지는 없지만 신원종합개발 자체의 건설사업이 나쁘지 않고 실적도 좋아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종합개발은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변경과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사업목적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우선주식의 발행 내용을 변경하고 사내이사 6명과 사외이사 3명, 감사 1면을 선임하게 된다. 신원종합개발은 조만간 사내외이사 후보를 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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