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T부문 부사장에 신재명 신한금투 전무 영입 채권 트레이딩 시장 강자…임기 1년 윤경은 사장 '승부수'
이충희 기자공개 2016-12-15 15:19:15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5일 13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 KB증권의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S&T) 부문장으로 신재명 신한금융투자 FICC본부장이 영입됐다. 각자대표 임기 1년 내에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트레이딩 부문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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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채권 시장에서 절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 신한금융투자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 온 인물로 평가받았다.
신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메리츠종금증권, KB국민은행 등에서 트레이딩 경력을 쌓았다. 앞서 프랭클린템플턴 기관영업 이사와 RG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 상무를 지냈다.
S&T 분야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선물옵션 등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을딩 통해서 수익을 내는 증권사 핵심 부서다. 통합 KB증권은 S&T 부문 산하에 트레이딩본부, 파생상품영업본부, 채권본부, 고유자산운용본부 등 4개 본부를 두기로 확정했다.
신 본부장 영입은 윤경은 사장이 직접 나서서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KB증권의 각자대표 1년 임기를 부여받은 윤 사장이 단기간 내 눈에 띌만한 실적을 내기 위해 트레이딩 강자인 신 본부장을 영입했다는 것이다.
특히 IB와 기관영업 등 소위 돈이 되는 사업은 모두 전병조 현 KB투자증권 사장이 맡기로 하면서 각자 대표 간 실적이 비교되는 것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사장은 S&T부문을 비롯해 경영관리부문과 자산관리부문을 맡기로 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사실상 S&T부문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윤종규 회장의 통합 증권사 각자 대표 체제 결정이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의 경쟁구도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명의 사장 모두 짧은 기간 내에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번 신 본부장의 영입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윤 사장의 지휘 아래 급물살을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전날 금융위원회에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날 중으로 전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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