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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조병익씨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흥국화재, 권중원씨 신임 대표이사 내정..태광생명·화재 모두 CEO 교체

윤 동 기자공개 2016-12-16 16:46:0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6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동시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새로운 CEO 내정자는 모두 태광그룹 외부 출신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흥국생명 차기 대표이사로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전무)을, 흥국화재 차기 대표이사로 권중원 전 LIG손보(현 KB손보) 보상 및 업무총괄 전무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병익-권중원 흥국생명 흥국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이사 내정자(좌)와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두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내년 주주총회까지는 현재 김주윤 흥국생명 사장과 문병천 흥국화재 사장이 계속 경영을 맡는다.

김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흥국생명을 이끌어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냈으나 연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문 사장도 지난해 초 조훈제 전 사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후 흥국화재의 CEO가 됐으나 역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조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후 30년 동안 재무, 기획,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권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LG화재에 입사했다. 그 이후 26년 동안 같은 회사에서 재무 및 기획 부문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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