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교체 앞둔 수은, 부행장 업무 재조정 김성택 경영기획, 최성환 금융부문 총괄...본부 축소 등 업무 재조정 불가피
김선규 기자공개 2017-01-10 09:46:3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행장 교체를 앞둔 수출입은행이 부행장 및 본부장 업무분장을 재조정했다. 이덕훈 행장의 임기가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들의 업무가 크게 재조정됐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3일 부행장(상임이사) 및 본부장 업무분장을 재조정했다. 8명의 부행장 및 본부장 중 6명이 자리를 이동해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됐다. 업무분장이 조정되지 않은 임원은 강승중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조규열 해양구조조정본부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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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총괄하게 됐다.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던 김 부행장은 1년 6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셈이다. 2015년 7월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외경제협력기금 담당 본부를 이끌었던 김 부행장은 지난해 11월 혁신방안에 따라 경협총괄본부와 경협사업본부가 통합해 생긴 경제협력본부를 맡아왔다.
과거 재무관리본부장을 역임했던 최성환 부행장은 이번 재조정을 통해 수출입금융부문 총괄과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최 부행장은 프로젝트금융본부, 중소중견기업금융부문,해양구조조정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 등을 총괄하며 은행의 자금 조달 및 운용 등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문준식 본부장은 연임에 성공하면서 남북협력본부를 맡게 됐다. 1983년에 입행한 문 본부장은 해외투자금융부장, 총괄사업부장, 금융자문부장 등을 걸쳐 2015년 본부장으로 선임되면서 2년간 중소중견금융본부를 책임졌다.
중소중견금융본부에는 김영수 본부장이 이동하게 됐다. 김 본부장은 무역금융부장, 여신총괄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기업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장연훈 남북협력본부장이 경제협력본부장으로, 신덕용 경영기획본부장이 신성장금융본부장으로 업무분장을 조정하게 됐다.
반면 강승중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조규열 해양구조조정본부장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강 본부장은 2014년 리스크관리단장을 맡으면서 수은의 리스크관리 및 심사평가 업무를 총괄해왔다. 조 본부장은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조기에 안착시킨 인물로 2012년 선박금융부장을 거쳐 2014년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등을 역임한 선박금융분야 전문가다.
수은은 이번 업무 재조정을 혁신안에 따른 조직 슬림화와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해 본부 축소와 임원 퇴임으로 임원들간의 업무 재조정이 필요했다는 게 수은 측 설명이다.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적과 능력에 기초해 인사를 재배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남북협력본부장을 맡던 최성영 전 부행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있었고, 경제협력 2개 본부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본부장들의 업무분장 재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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