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본부, 호텔롯데 감사 진행…상장작업 박차 연내 IPO 목표…그룹측 "정기적 계열사 감사 일환"
장지현 기자공개 2017-01-11 08:22:1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0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 정책본부가 지난해 말부터 호텔롯데에 대한 대대적 감사 작업에 돌입했다. 롯데그룹은 연내 호텔롯데에 대한 상장을 재추진 할 예정이다.호텔롯데 관계자는 10일 "지난해 12월부터 정책본부 개선실에서 호텔롯데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에 대한 감사는 정책본부 조직 개편 전 개선실의 마지막 감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이달 안에 정책본부 내 비서실과 운영실, 지원실, 비전전략실, 커뮤니케이션실, 개선실, 인사실 등 7개 실을 재무팀과 인사팀, 커뮤니케이션팀, 가치혁신팀 등 4개 팀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측은 "정기적인 계열사 감사의 일환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재계에선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작업을 본격화하기 전 대대적 감사 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호텔롯데는 면세사업, 호텔사업을 하고 있는 계열사로 2015년 매출 5조1319억 원, 영업이익 3232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롯데는 지분 99%이상을 일본 롯데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호텔롯데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리아, 롯데닷컴, 롯데물산 등 국내외 47개 계열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에 대한 국적논란이 불거지자 2015년 8월 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키를 쥐고 있는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을 밝히고 이를 추진했다. 하지만 신영자 호텔롯데 이사의 구속수감과 그룹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등으로 지난해 6월 상장을 철회했다.
검찰 수사가 끝난 직후 인 지난해 10월 신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다시 호텔롯데 상장을 조속히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 공개를 해 주주구성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호텔과 면세 사업에 적극적으로 재투자해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1월 보바스기념병원을 인수하고 이어 12월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영업권을 되찾았다.
롯데그룹 측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 작업에 돌입하기를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경영비리와 관련한 오너일가의 재판 결과가 어느 정도는 나와야 상장 일정의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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