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위원장, "외부평가·금융권 원로 의견 반영" [신한금융 차기 리더는]후보별 면접 질의응답 방식...무기명 비밀투표로 최종 회장 후보 선출
김선규 기자공개 2017-01-16 09:44:2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3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금융권 원로 인사들에게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복수의 서치펌(헤드헌팅업체)에 의뢰한 각 후보들의 평판조회 결과를 개별 회추위원에서 통보할 예정이다.13일 이상경 회추위 위원장은 더벨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추위원들이 특정 후보를 이미 결정했을지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의중을 쉽게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후보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며 "모든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하기 때문에 결과 발표 이후에도 누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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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4명의 압축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할 때도 회추위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오는 19일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3차 회추위에서도 무기명 비밀투표 통해 과반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최종 회장후보로 낙점된다. 회추위원이 총 7명이기 때문에 이중 4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최종 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지난 5년 간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보상위원회 위원장,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2014년 3월부터는 회추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일부 회추위원들은 신한동우회 회장 및 전직 은행장 등 금융권 원로 인사들을 만나 차기 회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부규정에 따르면 필요시 주주, 이해관계자 및 회사 외부로부터의 추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복수의 서치펌(헤드헌팅업체)에 의뢰한 각 후보들의 평판조회 결과를 개별 회추위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며 "각 회추위원들이 생각하는 자격요건이 무엇이냐에 따라 평판조회 결과를 활용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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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추위가 열리는 19일까지 회추위원 간의 별도의 회의 일정을 갖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의가 있을 경우 자칫 여론에 휩싸일 수 있고, 위원들 간의 카르텔이 형성돼 선임 절차상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19일 후보별 면접 절차를 거친 이후 별다른 논의 과정 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면접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후보별 면접시간은 1시간 정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회장 선임 절차는 내부규정에 명시돼 있는 경영승계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덕성, 신한가치 구현능력, 업무전문성, 경영실적 등 내부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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