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분할 앞두고 회사채 발행 5년물 600억, 내달 차환용…"인적분할, 신용도 영향 제한적"
김병윤 기자공개 2017-02-17 09:35:2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6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리온(AA0, 안정적)이 2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발행은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용으로 풀이된다.㈜오리온은 '인적분할' 이슈를 안고 있다. 올 6월 회사는 투자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으로 나눠진다. 이번 회사채는 분할기일에 따라 식품사업부문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분할에 따른 신용도 변동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식품사업부문으로 모든 부채가 이전돼 재무부담은 소폭 높아지지만, 현재 우수한 재무안전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다. 회사채 시장 내 온기가 돌고 있는 와중에 분할을 앞둔 ㈜오리온이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다음달 2일 5년물 600억 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이번 회사채는 차환용으로 해석된다. ㈜오리온은 다음달 5일 600억 원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오리온이 가장 최근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5년 4월이다. 당시 5년물 발행을 앞두고 벌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AA급의 우량한 신용등급과 회사채시장 내 흥행 기조를 감안했을 때, ㈜오리온이 투자자 모집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과 비교해 최근 회사채시장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흥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리온 회사채의 흥행 변수 중 하나는 인적분할 이슈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투자사업부문(존속회사 오리온홀딩스)과 식품사업부문(신설회사 오리온)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분할기일은 올 6월 1일이고,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달 31일 개최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분할을 통해 식품사업 관련 자산과 차입금 전액을 포한한 부채를 분할신설회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역시 분할기일에 신설회사로 이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설회사의 부채비율 등 재무부담은 현재 ㈜오리온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오리온의 재무안전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인적분할에 따른 신용도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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