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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신뢰받는 핵심 투자수단으로 키우겠다" [2017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축사

김현동 기자공개 2017-02-23 13:56:3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3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공모펀드를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핵심 투자수단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본 -더벨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58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에서 열린 '2017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더벨·더벨앤컴퍼니 주최 '2017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축사에서 "성과보수 확대와 비교공시 활성화 등을 통해 공모펀드가 다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핵심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인가정책 재설계를 통해 활성화된 사모펀드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김 처장은 "우체국,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을 통한 펀드판매망을 확충해 투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사모투자 재간접펀드를 활성화해 다양한 투자전략에 따른 성과를 일반투자자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투자 수단으로서 펀드의 접근성 확대와 함께 새로운 자문서비스 도입 계획도 소개했다.

김 처장은 "로보어드바이저와 독립투자자문업자를 활용해 보다 많은 국민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년에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확장 의지도 재차 밝혔다.

그는 "세제혜택을 비롯해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등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ISA가 국민재산 증식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처장은 "다양한 창업벤처 사모투자펀드(PEF) 출현을 독려해 자산운용업 중심으로 자본시장의 경쟁과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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