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 "中 옌청 투자 검토" 옌청시와 '교류 협력회' 열어…기아차向 납품 교두보
강철 기자공개 2017-03-09 08:27:53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8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가 중국 판매 거점 중 하나인 옌청(염성) 지역에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한화첨단소재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중국 옌청시·한화첨단소재 협력 교류회'를 열었다. 교류회에는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부사장), 왕룽핑 중국 장쑤성 옌청시 공산당위원회 서기 등 50~6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선석 대표는 행사가 끝난 후 옌청시 투자 계획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보복이 사업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한화첨단소재는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충징에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상하이 법인(Hanwha Advanced Materials Shanghai)은 양산하는 제품의 대부분을 기아자동차 옌청공장(둥펑위에다기아)에 납품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의 중국 사업은 현대·기아차의 생산·판매 전략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상반기 준공 예정인 충칭공장도 현대자동차의 증설 계획에 맞춰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옌청공장의 행보 역시 한화첨단소재의 중국 전략 수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한화첨단소재 입장에서 옌청이 잠재적 투자 대상 지역인 셈이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금일 협력 교류회에서 옌청에 대한 투자 얘기가 오간 게 사실"이라며 "옌청 관계자들이 투자 이슈가 있을 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외부 자금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왕룽핑 서기는 교류회에 참석하기 앞서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권문식 부회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김태윤 중국사업본부장 등을 대면했다. 오후에는 여의도로 이동해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을 만났다.
옌청시가 속한 장쑤성은 국내 기업의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한·중 교역의 약 22%가 장쑤성에서 이뤄지고 있다. 스타이펑 장쑤성 성장은 지난해 5월 방한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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