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파워풀 성장동력 'M&A' 노크" "전지사업 흑자전환 전방위 노력...中 배터리 관리모드"
박상희 기자공개 2017-03-17 18:10:4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7일 13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기업 인수합병(M&A)을 가장 파워풀한 성장 동력으로 꼽고, 좋은 매물이 있으면 언제든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 업계 주요 업체들이 앞 다퉈 M&A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박진수 부회장(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16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가 성장하는 데에는 현재 사업을 풀가동하는 방법이 있고, R&D(기술개발) 투자에 나서거나 신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면서 "그 중에서 가장 파워풀한 성장 동력 마련 방안은 M&A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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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신성장동력인 에너지, 물,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해 팜한농 인수에 나섰고, LG생명과학 합병으로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수처리필터 확대 및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경쟁사들은 대형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SK종합화학은 최근 미국의 다우케미칼 EAA(에틸렌-아크릴산) 사업부문을 4300억 원에 인수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은 본입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거래 규모가 2조 원에 육박하는 싱가포르 석유화학기업 주롱아로마틱스(JAC)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 주요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인 전지사업에 대해서는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전지 사업부문에서 매출액 3조 5616억 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49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배터리 사업에 대해서는 "공장을 열심히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있었던 한국석유화학협회장 정기총회에서 허수영 롯데그룹 석유화학BU장이 재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하시던 분이 계속 하는 게 낫다"면서 "잘됐다"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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