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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3년물 FRN, 벤치마크 사이즈…이니셜 가이던스 Libor + 90bp

이길용 기자공개 2017-03-27 15:29: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를 발행하기 위해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프라이싱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물 변동금리(FRN)로만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9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중동과 유럽을 거쳐 28일 새벽 미국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인 5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HSBC, ING, 소시에테제네랄(SG), KEB하나글로벌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총 17억 달러의 외화채권이 만기 도래한다. 특히 6월에만 12억 달러의 한국물(Korean Paper·KP)이 만기 도래해 상반기 내에 대규모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은 합병 이후 시중은행 중 한국물 최대 빅이슈어로 급부상했다. 2015년에는 합병 이슈로 외화채권을 발행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발행을 재개했다. 작년에도 18억 달러 규모의 외화 공모채권이 만기 도래하면서 차환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조달 규모가 계획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중은행 한국물 최대 빅이슈어 자리는 신한은행에게 내줬다. 지난해 1월에는 유로본드(RegS)로 5년물 3억 달러를 발행했고 10월에는 3년물과 5년물로 총 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찍었다. 달러 후순위채로 두 차례에 걸쳐 총 10억 달러를 조달했던 신한은행에 미치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 A1(부정적), S&P A+(안정적), 피치 A-(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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