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한화생명 덕분에 고속성장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한화생명 LDI본부 이관 영향…작년 하반기부터 수익증권 운용규모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4-03 10:43:4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6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 일임계약고가 한화생명 덕분에 고속성장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는 1년 새 20조 원 가까이 급증했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계약금액)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67조 67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조 7219억 원 늘어났다. 계약고가 크게 늘면서 삼성자산운용과의 계약고 격차도 2015년 100조 원에서 78조 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고객별 일임재산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이 크게 늘어났다.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은 2015년 말 32조 7014억 원에서 2016년 말에는 48조 937억 원으로 15조 원 이상 늘어났다. 보험사 고유계정 일임재산은 전체 계약고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도 15조 7112억 원으로 약 3조 7000억 원 증가했다. 연기금 일임재산도 5353억 원 늘어난 3조 6575억 원을 기록했다(아래 '한화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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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한화생명 증권운용부 인력의 이동에 따른 자금 이동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 30일 한화생명 증권운용본부 운용인력을 한화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사업본부로 이동시켰다. 운용인력이 이동하면서 한화생명 운용자금 21조 5417억 원이 이관됐다.
일임재산 운용방식에서는 채권 중심의 운용 스타일이 여전하면서도 수익증권 비중이 상향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현재 채무증권 운용자금이 61조 8992억 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015년 12월 말의 92%와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다. 지분증권 운용 규모는 3조 96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00억 원 증가했다. 수익증권 운용 규모는 약 3조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조 4494억 원이나 크게 늘어났다. 수익증권 운용 비중도 2015년 말 1%에서 4%로 뛰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수익증권 운용 규모를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늘렸고, 해외 수익증권 규모도 1조 2000억 원대로 키웠다(아래 '한화자산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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