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작년 영업손 280억…매출 41%↑ IPO 위한 회계 조치 진행…632억 영업권도 일시 반영
류 석 기자공개 2017-04-14 18:27:5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4일 1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광고선전비, 자산 상각비 등 영업비용의 규모가 예상보다 늘었기 때문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2016년 영업손실 280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성장한 4427억 7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24억 5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2016년에는 추가 인수합병이 없었다. 핵심사업 집중 차원에서 14개 계열사가 분리됐다.
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은 △쇼핑 부문 870억 원 △미디어 부문 89억 원 △디지털마케팅 부문 1202억 원 △여행 부문 435억 원 △O2O 부문 1874억 원 등이다.
옐로모바일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광고선전비 430억 원, 무형자산 상각비 126억 원, 주식보상비 65억 원과 IPO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들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산에선 영업권 632억원을 일시 반영함으로써 회계상의 잔여 영업권 부담을 경감시켰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지난해 추가 인수합병 없이 매출이 41% 성장했고, 현금 수익 창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IPO에 대비해 보수적 결산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회계 비용상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 이익 창출로 기업 가치를 한층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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