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힐운용, 홍콩사무소 개설…해외 투자 시동 5월 중 아세안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서정은 기자공개 2017-04-25 11:00:4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1일 10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이 홍콩 사무소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투자 확대에 나선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오는 5월 중 아세안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처음으로 출시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로쓰힐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홍콩에 해외사무소를 열었다. 현재 인력은 1명으로 현지 채용 방식으로 구성했다. 홍콩사무소의 안착 여부를 살펴본 뒤 점차 인력을 늘려갈 방침이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투자자문사 시절이었던 2013년부터 현지 사무소 개설을 검토해왔다. 당시에도 국내 자문사 중 드물게 해외주식 운용 경험이 있었을 뿐 아니라 관련 인력도 갖추고 있었다. 투자전략을 다변화하려면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었다.
여러가지 여건상 사무소 개설을 뒤로 미뤘고,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뒤에는 홍콩에 있는 헤지펀드 운용사와 협업을 해왔다. 그로쓰힐자산운용 관계자는 "홍콩에 있는 운용사의 사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협업이 어려워졌다"며 "해외투자를 본격적으로 하려면 사무소를 개설해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5월 출시를 목표로 아세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준비 중이다. 현재 홍콩사무소와 매주 컨퍼런스 콜을 진행, 투자 종목을 리서치 중이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인 아세안지역이 2000년 이후 매년 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경제활동인구가 많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세안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투자에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그로쓰힐자산운용 관계자는 "조만간 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 방향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라인업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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