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우리·신한은행, ISA 수익률 '우수' 대구은행 출시후 평균 수익률 1위…우리·신한은행 초고위험·고위험 선방
김현동 기자공개 2017-05-15 08:31:42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0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투자일임 업무를 처음으로 시작한 은행권에서 대구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우수한 운용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투자협회 'ISA다모아'에 따르면 일임형 ISA의 지난 3월31일 기준 출시 후 평균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대구은행이 고위험 유형 평균 수익률 7.59%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초고위험 유형에서 출시 후 평균 수익률 6.67%로 2위에 올랐다.
대구은행은 초고위험 유형 MP를 출시하지 않았고, 최근 3·6·9개월 평균 수익률에서 우리은행을 앞서고 있다. 다만 대구은행의 고위험 유형 MP 출시 시기는 지난해 6월29일로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유형 MP에 비해 운용 기간이 2개월 가량 짧다.
신한은행은 고위험 유형 MP 평균 수익률에서 6.46%로 대구은행을 뒤쫓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위험 유형에서는 평균 수익률 4.22%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초고위험 유형 MP를 지난해 12월 말 출시해 운용 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다.
저위험 유형에서는 부산은행이 평균 수익률 1.66%로 가장 앞섰고, 농협은행이 1.58%로 뒤를 이었다. 초저위험 유형의 출시 후 평균 수익률에서는 우리은행이 1.23%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은행(1.21%) 경남은행(1.05%)순이었다.
우리은행은 초고위험 유형은 물론이고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위험 유형의 평균 수익률이 -0.89%로 저조했다. IBK기업은행 중위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와 IBK기업은행 중위험 플러스 모델포트폴리오의 출시 후 수익률이 각각 -0.39%, -1.39%에 머물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해 4월11일 일임형 ISA MP를 출시해 아직 출시 후 1년 수익률이 집계되지 않고 있다. 'ISA다모아'의 일임형 ISA 수익률은 출시 당시 거치식으로 투자한 경우의 보수 차감 후 수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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