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ETF, 현대차 비중 늘렸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변화폭은 미미…삼성전자·SK하이닉스 소폭 감소
강우석 기자공개 2017-05-12 08:47:32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0일 11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는 현대차와 POSCO의 편입 비중을 가장 많이 늘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10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국내 주식형 ETF에서 전월 대비 편입 비중이 가장 늘어난 종목은 현대차였다. 현대차의 비중은 한 달 사이 0.28%포인트 늘어났다. POSCO(0.18%포인트), LG화학(0.17%포인트) 등이 현대차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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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비중의 변화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2월 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은 전월 대비 각각 1.38%포인트, 0.70%포인트 늘어났으나 3월의 경우 편입 비중이 0.5%포인트 이상 늘어난 종목이 없었다.
현대차는 전체 주식형 ETF의 5.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39.46%), SK하이닉스(5.30%)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이다. 코스피50·100·200 및 KRX100 등 대표지수 뿐 아니라 자동차, 고배당 ETF 등에도 골고루 편입돼있다.
KBSTAR5대그룹주가 현대차의 편입 비중을 가장 많이 늘렸다. 이 ETF는 MK 5대그룹주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그룹 5개에 투자한다. 현재 삼성·현대차·LG·SK·롯데그룹 주식 27종목이 포트폴리오에 편입돼있다.
POSCO(0.18%포인트)의 편입 비중도 소폭 늘어났다. TIGER철강소재, KODEX철강 등 섹터 상품과 KBSTAR모멘텀밸류·로우볼, KINDEX밸류대형 등 스마트베타 ETF가 해당 종목 편입을 늘린데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 ETF에서 비중이 가장 줄어든 종목은 삼성전자(-1.34%포인트)였다.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 시 그에 2배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들이 삼성전자 비중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0.81%포인트)와 TIGER200선물인버스2X(-0.10%포인트)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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