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페이코, 역대 최고 거래액 기록하며 성장" 자회사 투자 유치 미정…게임부문 글로벌 원빌드 전략 지속
김나영 기자공개 2017-05-12 16:37:1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2일 12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가 적자이던 순이익을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리며 선방했다. 분사한 페이코의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고 주력부문인 모바일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덕이다. 계속된 적자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나은 실적으로 향후 결제 비즈니스의 향방과 신규 게임 라인업 등이 주목된다.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12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코가 지난 4월 거래액 15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사와 신규 대형 가맹점 확보 등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2036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245억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증가, 0.4% 증가, 50.8%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는 각각 3.4% 감소, 102.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안현식 NHN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 "NHN엔터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개발한 게임을 글로벌에서 론칭해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을 안정적으로 일으켜왔고 앞으로도 이 전략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 교체로 인해 웹보드게임 규제가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는 희망보다는 이미 영향을 받고 있는 규제 내에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마케팅비를 지출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보수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웹보드게임의 경우 모바일 유저와 PC 유저가 같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지고 접근했던 게 잘못이었다"며 "하반기에는 포커와 고스톱 모두 대대적인 개선으로 모바일 유저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모기업에서 분할한 결제부문에 대한 질의에는 "페이코가 분사 이후 지표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이를 사용자 편의성 제고, 가맹점 확대, 광고 비즈니스 구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안 CFO는 "세 가지 중 첫째는 쇼핑, 기프트샵, 교통, 금융 분야의 확장, 둘째는 대형 온·오프라인 가맹점 늘리기, 셋째는 확보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광고 비즈니스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게임 라인업에 대해서는 "크게는 캐주얼, 대전형 P2P 게임 등을 발굴해 제작 또는 퍼블리싱이 예정돼 있다"며 "제작 중인 캐주얼은 한국과 일본에 개발 스튜디오가 있고, 퍼블리싱은 FPS를 선두로 다양한 대전 액션 게임을 준비 중이며 각각 하반기와 내년에 소프트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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