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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업체 엠플러스, 상장 예심청구 SV인베스트먼트 등 VC 투자기업…중국 전기車 산업 수혜

정강훈 기자공개 2017-06-07 08:11:4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1일 15: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장비업체인 엠플러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주 125만 주를 포함해 총 511만 여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충북 청주에 소재한 2차전지 장비업체다. 한동안 매출 성장이 지지부진했으나 작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성장하며 2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기록해 15.1%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엠플러스는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2차전지는 표준화된 규격이 없어 2차전지 제조사들은 고객사마다 다른 조건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엠플러스는 제조사들이 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2차전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었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공정에 들어가는 전체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일본 업체를 제외하면 엠플러스 뿐"이라며 "경쟁사가 많지 않아 사드(THAAD) 등의 이슈에도 중국 수출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청주 신규 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벤처캐피탈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먼저 엠플러스에 투자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운용 중인 투자조합 '충청북도-SVVC 경제특별도펀드'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3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SV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2016년 연말 기준 20.2%로 2대 주주다.

엠플러스는 지난해에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조달했다. 3월 대덕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12억 원 규모의 RCPS를 발행했다. 같은해 7월에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KTB네트워크가 엠플러스에 각각 19억 원을 투자했다. 세 투자사들은 구주도 일부 인수한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 대덕인베스트먼트가 10.6%,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KTB네트워크가 각각 9.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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