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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부회장, SK케미칼 지분율 18.5%로 상승 자기주식 소각 '1.5%포인트' 올라, 추가 지분 확보 나설듯

이명관 기자공개 2017-06-22 08:25:52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1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케미칼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아울러 보유 중인 자사주 8%도 소각키로 했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 감소로 최창원 부회장의 SK케미칼 지분율은 17%에서 18.47%로 소폭 상승한다.

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보통주 193만 9120주)을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으로 총 소각 금액은 587억 원이다.

SK케미칼은 자사주 소각에 앞서 SK케미칼홀딩스를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그린케미칼·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이 사업회사인 SK케미칼로 분리되고, 나머지 사업이 SK케미칼홀딩스로 존속하는 구조다.

최 부회장은 분할 후 SK케미칼홀딩스, SK케미칼 지분을 각각 17.0%씩 갖는다. 자사주가 소각될 경우 최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7%에서 18.47%로 약 1.47% 포인트 상승한다.

SK케미칼은 향후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최 부회장의 SK케미칼홀딩스 지분율을 높일 예정이다. 분할이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12월부터 '최 부회장→SK케미칼홀딩스→SK케미칼 및 기타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스왑 등을 통해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최소 지분을 갖출 전망이다.

현재 최 부회장의 지분을 포함한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20.73%에 불과하다. 자사주 소각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2.52%로 경영권 방어에 충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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