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해외채권 운용 급증 배경은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전년대비 147% 불어나…"한화생명 투자 확대 영향"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17 10:38:0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3일 12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의 해외채권 운용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최대주주이자 큰 손 고객인 한화생명의 일임자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3일 한화자산운용이 제출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일임자산 운용 규모는 지난 3월 말 현재 69조 6025억 원으로 전기 대비 1조 1132억 원 늘어났다.
자산별로는 채무증권이 약 1조 2800억 원 줄고 수익증권과 지분증권이 각각 5838억 원, 2800억 원 늘어났다. 운용 규모가 줄긴 했지만 채무증권의 운용 비중은 87%로 절대적이다. 채무증권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해외채권의 지속적인 증가세다.
국내 채무증권은 2016년 12월 말 45조 6671억 원에서 43조 6486억 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이에 비해 해외 채무증권 운용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해외 채무증권 운용규모는 16조 969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7375억 원 늘어났다. 2015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11조 원이나 급증했다(아래 '한화자산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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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해외채권 투자를 늘리고 있고 한화생명에서 해외투자를 담당하던 조직이 운용으로 옮기면서 일임 형태로 운용되는 해외 채권 규모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자산운용 일임재산 운용에서 해외채권 규모가 늘고 있는 것은 한화생명의 해외채권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있다. 한화생명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2015년 말 9조 1428억 원에서 2016년에는 16조 6590억 원으로 급증한 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 말 현재 18조 1887억 원으로 지속되고 있다.
한화생명의 외화유가증권 보유 규모는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크다. 삼성생명이나 교보생명의 외화 유가증권 보유 규모가 각각 10조 4434억 원, 12조 7239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한화생명의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한화생명은 외화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공채 투자 규모는 계속 줄이고 있다(아래 '생보사 외화유가증권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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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계약고의 지속 증가로 일임수수료 수입은 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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