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10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목표전환형 펀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목표전환형 랩 어카운트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등은 목표전환형 랩 출시를 고심하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목표전환형 랩 어카운트 출시를 검토 중이다. 북핵 리스크 등으로 지수가 조정을 받음에 따라 조정을 이용해 시장 진입을 노리는 투자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식형 랩으로 목표전환형 랩 어카운트 출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표전환형 랩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대상을 바꾸는 랩 어카운트를 말한다. 2011년 자문형 랩 시장이 커지면서 단기 매매를 통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랩이 인기를 끌면서 크게 늘어났었다.
이후 금융당국이 단타매매 조장 등을 규제에 나서면서 자취를 감췄다. 금융투자업규정 상 랩 어카운트는 수익률 목표를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할 수 없어 고객이 목표 수익률을 직접 지정하는 형태로 판매가 이뤄진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이미 올해 들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규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는 49개에 이른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든든한달러표시채권목표전환형1(채혼)이 지난 1월 처음 설정됐고, 최근에는 KB자산운용이 지난 4일 아홉번째 목표전환형 펀드로 KB든든한핵심가치주목표전환1(주식)A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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