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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 프리IPO 투자유치 타진 FI 러브콜·협상 진행설도

이윤정 기자공개 2017-08-16 09:25:38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0일 16: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커피 전문 체인점인 이디야커피(Ediya Coffee)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일부 사모투자 운용사가 제시하는 조건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이디야커피가 자금 유치가 급하지 않아 프리IPO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프리IPO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FI)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 곳과 상당 부분 의견을 교환했지만 세부 조건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 타결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새로운 거래 상대방과 다시 프리IPO 투자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 동안 사모투자운용사들이 이디야커피에 꾸준히 투자 러브콜을 보내왔었다. 이디야커피가 국내 토종 커피 체인점으로는 가장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역시 FI들의 투자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프리IPO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며 재무적으로 긴급하게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이 때문에 FI들이 지속적으로 투자제안을 하고 이디야도 긍정적으로 응답하고 있지만 협상이 투자 성사로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디야 입장에서는 다급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협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조건도 까다롭게 제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IPO에 대한 의지는 있기 때문에 계속 FI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이디야커피는 매출액 1535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보다 1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58억 원을 나타냈다. 2015년 보다는 5억 원 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 국내 커피 프렌차이즈들이 매출 감소와 적자로 고전하는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가장 좋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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