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9월 07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임식을 갖는다.산업은행은 7일오후 4시 여의도 본점에서 이 회장의 이임식을 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가 후임 회장을 임면 제청하면서 서둘러 만들어진 자리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이동걸 동국대 교수를 신임 산업은행 회장에 제청했다. 러시아에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귀국해 임면하면 회장 교체 절차가 마무리된다. '산은법'에 따라 산업은행 회장 자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면토록 돼 있다.
이 회장의 퇴진은 하루 전인 6일 금융감독원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면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감원장과 산업은행 회장, 수출입은행장 자리가 현 정권에 맞춘 인사로 동시에 교체 혹은 채워질 것이란 관측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실제 이 회장은 금감원장 교체가 갑작스럽게 이뤄진 6일 오후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직접 만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장 인선 정례회의 후에 최 위원장이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이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며 "이 회장이 이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된 이 내정자는 현 정권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김대중 정권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노무현 정권 인수위원회 자문 위원 중 한 명이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경제 정책 자문을 맡기도 했다.
1953년생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금융위는 최흥식 서울시교향악단 대표이사를 신임 금감원장으로 내정했다. 기획재정부는 공석이었던 수출입은행장 자리에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임면 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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