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0월 20일 17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의 전무이사와 이사(상임·비상임) 후보를 선정해 은행장에게 추천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한 것이다.홍영표 전무이사 등 경영진 전원이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에게 사의를 표명해 사내이사(전무이사·상임이사) 교체가 불가피해진 만큼 임추위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홍 전무 등 사내이사 3명을 포함한 경영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추위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내부적으로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부터 임추위를 가동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부 운영방안이 나오면 수은은 임추위를 구성,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수은 안팎에선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께 임추위 첫 회의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은 행장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경영진에 대한 재심임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사내이사 교체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국정감사 등을 감안하면 내달 초, 이르면 이달 말께 첫 임추위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은 행장이 재신임해 전무이사 또는 상임이사에 대한 교체 수요가 없으면 임추위가 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인적쇄신 의지 등을 감안할 때 교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단 임추위는 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은 행장과 김성배·최공필 비상임이사(사외이사), 그리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홍 전무이사가 참여한다. 수은 다른 관계자는 "홍 전무이사가 사의를 표명했지만 임추위 위원으로 참여하는데 결격사유가 없다"고 전했다.
복수의 수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당초 비상임이사 수를 한 명 더 늘려 임추위를 구성,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됐다. 하지만 비상임이사 역시 임추위의 추천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4인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추위 위원장 선임, 후보 추천과 관련한 세부절차는 첫 임추위 회의서 결정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비상임이사가 맡기로 한 만큼 김성배 비상임이사 또는 최공필 비상임이사 가운데 한 명이 선임된다. 수은 관계자는 "임추위 회의서 후보자군 선정, 후보자 검증 방법, 면접(인터뷰) 등 세부 절차와 일정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추위가 다음달 초께 본격 가동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수은 임원인사 역시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후보자군 선정, 후보자 검증, 면접 등 통상적인 임추위 일정을 고려할 때 최소 2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보여주기식 운영' 등의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반대로 일각에선 수은의 인적쇄신 요구 등을 감안할 때 임원인사 시점을 마냥 늦출 수 없다는 점에서 임추위 절차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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