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신임 수협은행장 "리테일 기반 강화하겠다" [thebell interview]'외환·방카·펀드' 은행 수익업무 활성…3년간 '작지만 강한 은행' 목표
안영훈 기자공개 2017-10-27 14:48:38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동빈 신임 수협은행장(사진)이 '리테일 기반 강화'를 선포했다. 수익성 제고를 통한 공적자금 조기 상환 기반 마련과 외환, 방카슈랑스, 펀드 등 은행 본연의 업무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수협은행을 '작지만 강한 은행'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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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선임 확정 후 이동빈 신임 수협은행장은 더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협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리테일 영업이 약한 부분이 있다"며 "리테일 영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기 중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상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이 아닌 은행으로서의 수익기반 강화 계획도 밝혔다. 이 신임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은행으로 완전분리된 취지를 살려 은행의 수익기반인 외환, 방카슈랑스, 펀드 등 은행 업무를 활성화해 수익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수협중앙회와의 가교 역할, 노사 상생 경영문화 구축도 본인의 소임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수협은행장은 이러한 계획을 통해 "앞으로 수협은행을 작지만 강한 은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리형 경영자라는 평판에 대해 그는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시절의 평판이 부각된 것으로 은행에서 영업도 많이 했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예금보험공사와의 MOU로 인한 지표 관리 부담에 대해 이 신임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말 수협은행이 독립 출범하면서 자본금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모든 지표가 좋고, 영업도 잘하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의 MOU 목표 지표 충족은 당연히 일로, MOU 목표보다 더 잘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동빈 신임 수협은행장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취임식을 갖고 수협은행장으로의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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