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원, 산청 인수합병 FI 합류 프로젝트 펀드 조성, 브릿지 론 상환 대금 투자
권일운 기자공개 2017-12-18 08:10:5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3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가 산청 인수합병(M&A)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파트너원은 신규 펀드를 조성해 산청 투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원은 한글과컴퓨터가 산청 M&A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컴세이프티에 투자할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젝트 펀드 규모는 400억 원을 약간 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파트너원의 프로젝트 펀드는 한컴세이프티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RCPS와 CB의 비율은 5대 5이며, 보장수익률도 연복리 2% 씩으로 동일하다. 이는 앞서 산청 M&A에 재무적 투자를 단행한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적용한 조건과 유사하다.
파트너원의 한컴세이프티 투자는 한글과컴퓨터가 산청을 인수하기 위해 조달한 브릿지 론(단기 대출)을 차환하기 위한 성격을 띠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9월 산청을 M&A하는 과정에서 400억 원을 브릿지 론으로 조달했고, 이를 연내에 추가로 FI를 유치해 상환하기로 했다.
비교적 고금리에 속했던 400억 원의 브릿지론은 현재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410억 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파트너원은 브릿지론 원리금을 전액 상환하고, 프로젝트 펀드 운용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모집 금액을 400억 원 이상으로 책정한 상태다.
파트너원은 유진자산운용과 한화인베스트먼트에서 사모투자 본부를 이끌던 최재혁 대표가 설립한 운용사다. 그간 중견·중소기업의 재무 자분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 오다가 산청 M&A에 FI로 참여하게 돼 첫 번째 사모펀드 운용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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