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칸트리구락부, 내달 6일 관계인집회 SM그룹 경영권 인수 내용 담긴 회생계획안 결의
송민선 기자공개 2018-01-08 08:07:47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3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주칸트리구락부(이하 ‘제주CC') 관계인집회 일정이 내달로 잡혔다. 우선협상대상자인 SM그룹의 제주CC 인수도 같은 달 마무리될 전망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CC 제2·3회 관계인집회가 오는 2월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별관 제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2·3회 관계인집회는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심리 및 결의하기 위한 자리다.
회생계획안에는 SM그룹의 제주CC 경영권 인수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SM그룹은 계열사인 산본역사, 하이플러스카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CC가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약 470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
해당 회생계획안이 인가되기 위해선 담보권자조의 75% 이상, 채권자조의 6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제주CC의 부채는 1062억 원 수준으로 제주은행, 친애저축은행, 제주특별자치도관광업회와 개인 등 2700여명의 채권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제주CC는 1962년 '5·16 도로 개통식' 참가를 위해 제주에 온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지어진 제주 제1호 골프장이다. 1966년 정규 18홀 회원제로 문을 열었다. 제주도 내 골프장이 계속 늘어나며 경쟁이 심해지자 재무상황이 나빠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