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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공작기계, 내달 유가증권시장 예심 청구 패스트트랙 적용 예정…135일룰 고려, 7월까지 IPO 마무리 계획

이길용 기자공개 2018-04-11 13:07:4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0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공작기계가 오는 5월 초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작업에 돌입한다. 1분기 재무제표가 활용 가능한 7월까지 IPO를 마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는 내달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두산공작기계는 패스트트랙(Fast Track·상장심사 간소화 제도)도 함께 신청한다.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으면 심사 기간은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어든다.

두산공작기계는 지난해 매출액 1조 4500억원과 영업이익 116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90억원을 올렸다. MBK파트너스는 2016년 두산공작기계(당시 두산 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를 1조 1300억원에 인수했다. 2년 만에 실적 향상에 성공한 MBK파트너스는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공개 시장을 찾는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딜의 대표 주관사로 BOA메릴린치와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해외 증권사들이 주관사단에 포함돼 이번 딜은 135일룰(Rule)을 적용받는다.

135일룰이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OC)에 반영되는 회계 결산자료의 유효 시한을 135일로 못박은 규정이다. 두산공작기계는 1분기 재무제표가 나오면 이를 근거로 투자설명서를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와 주관사단은 늦어도 7월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을 상장시켜 엑시트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당시 지분 41%를 구주매출해 총 1조 1055억원을 회수했다. 당시 딜은 삼성증권과 모간스탠리가 대표 주관했고 골드만삭스,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두산공작기계 딜에서는 이들을 모두 제외한 하우스들이 주관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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